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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추승균, 감독 데뷔전서 함박웃음

입력 | 2015-08-17 03:00:00

[프로아마최강전2015]
대행 꼬리표 떼고 KGC 격파… KGC 김승기 대행은 데뷔전 패배




감독대행 꼬리표를 떼고 올해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추승균 KCC 감독이 첫 공식 경기에서 웃었다. KCC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 농구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KGC를 89-74로 꺾었다. 35점을 몰아친 외국인 선수 안드레 에미트와 리카르도 포웰(19점)은 추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반면 승부 조작 혐의 파문으로 자진 사퇴한 전창진 감독에 이어 팀을 맡은 KGC 김승기 감독대행은 시종일관 차분하게 경기를 이끌었으나 데뷔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2015∼2016 프로농구 시즌을 앞두고 동부에 맞먹는 장신 군단의 면모를 갖춘 SK는 이승준(205cm)-이동준(200cm) 형제와 지난 시즌 동부의 골밑을 굳건히 지켰던 데이비드 사이먼(203cm)의 활약으로 LG를 90-73으로 이겼다. KCC와 SK는 18일 각각 경희대, 연세대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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