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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로카르노 영화제 황금표범상 수상

입력 | 2015-08-16 16:42:00


홍상수 감독의 17번째 장편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15일 폐막된 제6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표범상과 남우주연상(정재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영화감독 함춘수(정재영)가 화가 윤희정(김민희)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윤여정 기주봉 최화정 등이 출연했다. 이 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대상을 받은 것은 1989년 배용균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에 이어 두 번째다. 홍 감독은 2013년 ‘우리 선희’로 이 영화제의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9월 말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조종엽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