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인데다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됐던 14일 518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4일 518만 대의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해 지난해 추석 당일인 9월 8일(525만 대)에 이어 하루 고속도로 통행량 역대 2위를 기록했다. 14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한 날은 2013년 추석 당일인 9월19일(502만 대)이었다.
이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들이 면제받은 통행료는 15일 오전 8시 현재 141억 원으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14일 0시부터 24시간동안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진입한 차량들에 대해 통행료를 면제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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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가장 막히는 시간대에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5시간 반,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4시간 반이 소요됐다. 한편 이날 하루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는 3건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없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