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英‘에든버러 페스티벌’ 참가… 10월엔 ‘프레지던츠컵’ 폐막공연
‘세움’은 경북 칠곡에서 개최된 세계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에서 국내외 20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퓨전국악 타악퍼포먼스 월드뮤직을 선보인 창작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7일간 매일 낮 12시 55분 ‘코리안 브레스’란 제목으로 전통장단인 ‘길군악칠채’ 등 대표곡을 연주하게 된다. 또 에든버러에서 17일 주영 한국문화원 주최의 ‘코리안 스테이지’에 서고, 21일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에서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3년 결성된 세움은 콘트라베이스 김성배, 색소폰 김성완, 전통 타악과 태평소의 이민형, 가야금 이준, 트럼펫과 플뤼겔호른의 하승국 씨 등 5인조로 구성됐다. 인천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이 팀은 올해 초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와 최우수 연주 부문의 후보로 올랐고, 10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견본시장인 서울아트마켓(PAMS) 초청팀으로 선정됐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