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1000 프로젝트]
이때 선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DIY다. ‘Do It Yourself’ 제품을 활용하는 것. 나만을 위한 맞춤이라는 감성적인 만족감까지 더해지면서 가구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제품으로 확산되어 ‘DIY족’이 급속히 성장하는 시장이 되고 있다. 이에 착안해 설립한 회사가 바로 ‘쁘띠벨(petite belle)’이다.
쁘띠벨은 프랑스어로 ‘작은 미인’이라는 뜻으로 귀족적이면서도 세련된 프랑스 감성을 담은 여자아이를 위한 드레스 전문 브랜드이다. 쁘띠벨을 창업한 오인영 대표는 현재 홍익대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다. 평소 아동복과 DIY 제품에 관심이 많던 오 대표는, 두 시장의 주요 소비자가 모두 30대 여성이라는 사실에 착안했다. ‘아이를 위한 DIY 제품’의 수요를 발견했고 아기 엄마를 타깃으로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여아 드레스 반제품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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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의류 DIY제품은 재단물 형태로 초보자가 도전하기엔 까다로웠지만 쁘띠벨 엄마표드레스는 손바느질 패키지로 재봉틀을 다루지 못하는 초보자들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의류 비전공자나 바쁜 워킹맘도 3시간이면 충분히 드레스를 완성할 수 있다.
오 대표는 “쁘띠벨 제품을 통해 가정에서 행복한 순간이 더욱 빛났으면 하고, 수익금을 통해 다른 곳에서도 빛이 되었으면 한다”며 “내가 하는 일로 많은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