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도은영 SNS 캡처
도은영, 사망 전 “다시 시작” 글 남겨…신곡 발표 앞두고 세상 떠나
도은영 다시 시작
‘슈퍼디바’ 출신 가수 도은영이 3일 사망했다. 향년 32세.
도은영은 사망 전인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시작 가수 도은영”이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쓴 글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도은영은 2005년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OST ‘기도할게요’로 데뷔, 2007년 디지털 앨범 ‘카르멘’을 발매했다.
이후 잊혀진 가수로 불리던 도은영은 2012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디바2012’에 출연해 8강까지 오르며 다시 한 번 가수로서 재기를 꿈꿨다.
당시 도은영은 “어린 나이에 섣불리 결정했었다. 1집 앨범을 내고 가수로 데뷔했지만 사생활 침해나 구속 받는 게 힘들었다”며 지난날을 떠올렸다.
그는 "2006년 결혼 후 소속사에서 계약 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소송에서는 이겼지만 이로 인해 심한 우울증을 앓았고 그 와중에도 생계유지를 위해 라이브카페 가수로 활동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가수 도은영 사망. 사진=도은영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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