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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차세대 볼트의 순수 전기모드 주행가능 거리가 53마일(약 85km)로 확정됐다. 이는 전 세대에 비해 40% 증가한 수치며 현대차 쏘나타 PHEV(44km)에 비해 약 2배 높은 수준이다.
5일 美 환경 보호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차세대 볼트의 순수 전기모드 주행가능 거리가 1세대(38마일)에 비해 40% 증가 한 53마일로 측정됐다.
이는 당초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쉐보레 자체 평가 기준 50마일을 넘어 선 수치로 차세대 볼트의 전기모드 주행 연장은 18.4kWh 리튬이온배터리 사용과 차량 중량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류 파라(Andrew Farah) 지엠 볼트 치프 매니저는 “우리는 소비자의 요구에 귀를 기울였다. 그들은 매우 깨끗하고 더 멀리 가며 재밌는 운전의 경험을 원했으며 우리는 2016 볼트에 이러한 기능을 추가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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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행은 전기모터로 구동되고 이후 가솔린 엔진이 사용되는 차세대 볼트는 이번 EPA 조사에서 전기와 가솔린을 포함한 최대 주행가능 거리가 675km로 1세대에 비해 64km 연장 됐다. EPA는 이번 조사를 통해 차세대 볼트의 연비를 106mpge(45km/ℓ)로 확정했다.
한편 차세대 볼트는 한국시장에서 2016년 출시가 예정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