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오늘 귀국, 사진=동아일보 DB
신동빈 오늘 귀국, 사과문 형식의 입장 발표할 듯…가족 문제 언급 하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3일) 귀국해 사과문 형식의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지난달 26일 일본으로 건너간 지 9일 만인 오늘 귀국한다. 신 회장 측은 귀국 항공편을 예약했고, 이미 결제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은 오늘 일본으로 출국한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인 광윤사 등을 찾아가 우호 지분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 전 부회장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신 총괄회장의 육성과 동영상 등을 공개한 바 있고, 2일에는 SBS 인터뷰를 통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승리해 신격호 총괄회장을 대표이사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는 이르면 오는 7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통상 일주일 전 주총 날짜를 공지하도록 돼있는데 롯데홀딩스는 지난달 31일 주주들에게 안내장을 보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