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16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31일부터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세계 예선 출전 티켓이 걸려 있다. 남자 배구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아시아 국가에 주어진 올림픽 세계 예선전 티켓은 4장. 세계 예선전을 개최하는 일본은 아시아 쿼터에 상관없이 자동 출전한다. 세계랭킹 10위와 13위인 이란과 호주가 이변이 없는 한 티켓 2장을 손에 넣을 전망이다. 남은 한 장을 놓고 한국(16위)과 중국(17위)이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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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