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Review]
강군화 대표
스파이어테크놀로지는 일본과 영국에 지사를 둔 IT컨버전스의 선두주자로, 유무선 품질측정 장비 분야에서 전 세계 기술평가 3∼4위를 다투고 있다. 주력 제품은 이동통신 무선망 품질측정 장비인 ‘네티마이저(Netimizer)’와 유선망 트래픽 품질분석 장비 ‘넷프로버(Netprober)’ 시리즈다. 품질측정 장비는 이동통신 무선망 최적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쓰이는 장비다.
이동통신 무선주파수(RF) 품질뿐만 아니라 음성 및 영상통화 품질, SMS·MMS 품질, 무선인터넷 서비스 품질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LTE-A, 광대역 LTE 등 이종 무선망 표준을 동시 비교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장비에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스파이어테크놀로지만의 원천기술이 탑재돼 있다. 또 유선망 트래픽 품질분석 장비는 유무선 코어(Core) 네트워크의 트래픽 소통 현황 및 콜 로그(Call log)를 프로토콜 레벨까지 분석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이들 제품은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지에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 수출 목표는 700만 달러다. 각 분야의 전문성도 인정받고 있다. 2012년부터는 이동통신 무선망 품질측정 장비인 ‘네티마이저’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이동통신 사업자 음성품질 평가 측정장비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 3사에 음성품질 측정장비를 납품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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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학점이 최고인 사람보다 몰두하는 열정으로 기초 소양기술을 배양해 일류가 될 사람들과 함께하는 곳이 스파이어테크놀로지”라며 “엔지니어 출신이 대우받고 성공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