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랜드 주민규.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 K리그 챌린지 중간평가
서울이랜드 주민규 16골 득점 1위 독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도 올스타전을 맞아 휴식기에 돌입했다. 챌린지(2부리그)는 시즌 전체 일정의 절반인 팀당 20경기를 소화했다. 지난해 클래식(1부리그)에서 챌린지로 강등된 상주상무(승점 43)가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대구FC(승점 37)와 신생팀 서울이랜드FC(승점 35)가 2∼3위에 올라있다.
시즌 개막 후 줄곧 상위권에 위치한 상주는 5월 중순 선두에 오른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를 내주지 않았다. 5월 30일 강원FC전을 시작으로 6연승을 달리며 2위권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20경기에서 48득점으로 경기당 2골 이상을 터트리는 엄청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개인 기록에선 서울이랜드 선수들이 각 부문을 휩쓸고 있다. 득점 랭킹에선 서울이랜드 주민규(사진)가 16골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조석재(충주), 3위 조나탄(대구·이상 11골)에 크게 앞서있다. 도움 랭킹에서도 서울이랜드 김재성이 8개로 선두에 올라있다.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이정협(상주)이 6도움으로 김재성을 추격 중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