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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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타자로 강등된 지 하루 만에 2번타자로 복귀한 추신수(33·텍사스)가 시즌 15번째 2루타를 치며 2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터뜨린 추신수의 타율은 0.230으로 조금 올라갔다. 시즌 타점은 38개로 팀에서 프린스 필더(51)와 미치 모어랜드(44)에 이어 3번째로 많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텍사스는 득점권에 주자를 둔 상황에서 15타수 1안타로, 잔루를 11개나 기록한 끝에 4-7로 무릎을 꿇었다. 최근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41승44패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제레미 헬릭슨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0-5로 뒤진 3회 1사 2·3루의 기회에서 1루수 땅볼을 때려 타점을 올렸다. 3-7로 뒤진 6회 1사 1·3루에서는 상대 좌완 불펜투수 앤드루 채핀을 상대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이날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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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건영 스포츠동아 미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