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영. 사진제공|광주유니버시아드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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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금 3개 획득
테니스 정현은 8강
한지영(21·충북보건대학·사진)이 8일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 결선에서 198.8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사격에서 한국이 따낸 5번째 금메달이다. 한국은 6일 여자 25m 권총과 남자 50m 권총에서 개인·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금메달 4개를 쓸어 담은 바 있다.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오른 한지영은 “꿈만 같아 믿어지지 않는다. 대표팀 언니들이 많이 도와줬다”며 “난 아직 초보지만, 앞으로 한국사격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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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대표팀은 전남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중국과의 단체전 결승에서 남자복식 이용대(27·삼성전기)-고성현(28·김천시청)을 앞세워 3-0의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태권도에선 3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장세훈(24·경희대)-조정훈(21·나라렛대)-이광현(18·한체대)은 광주 조선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 품새 단체전 결승에서 7.52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최효서(21·한체대)-최지은(18·경희대)-곽여원(21·용인대)은 여자 품새 단체전에서 7.62점으로 시상대 맨 위에 섰다. 권혁인(20·용인대)-이재희(22·경희대)도 품새 혼성전에서 7.6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녀유도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나란히 일본을 만나 각각 2-3으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한국테니스의 희망 정현(19·상지대)은 남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레드리키 마틴(미국)을 세트스코어 2-0(6-3 6-1)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여자축구대표팀은 프랑스에 0-2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