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선수들이 6일(한국시간) 밴쿠버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5캐나다여자월드컵 결승에서 승리한 뒤 시상대에서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디펜딩 챔피언 일본에 5-2 대승
결승전 해트트릭 로이드 MVP
미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의 면모를 한껏 과시하며 2015캐나다여자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했다.
미국은 6일(한국시간) 밴쿠버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칼리 로이드를 앞세워 5-2로 대승했다. 미국은 2011년 독일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1999년 이후 16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또 역대 3번째 정상 등극으로 독일(2회)을 따돌리고 여자월드컵 최다우승국의 자리에 올랐다. 미국은 우승상금 200만달러를 보너스로 챙겼다.
로이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은 미국의 로이드가 차지했다. 골든부트(득점왕)는 독일 첼리아 자지크(6골), 골든 글러브는 미국 골키퍼 호프 솔로가 각각 받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