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근대5종 대표팀, 세계선수권 사상 첫 단체 金

입력 | 2015-07-05 17:21:00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한국 남자 대표팀의 정진화(26·LH), 이우진(23·경기도청), 전웅태(20·한국체대)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5 근대5종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합계 4301점으로 유럽 최강 러시아(합계 4263점)와 전통의 강호 폴란드(합계 4242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근대5종은 2012년 세계선수권 계주에서 사상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단체전 금메달은 처음이다.

정진화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역대 한국 선수로는 최고인 11위에 올랐었다. 이우진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5위를 기록했다. ‘차세대 에이스’로 불리는 전웅태는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과 단체 2관왕에 올랐었다. 대표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근대5종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