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출신… 서울고검장서 직행 김진태 검찰총장의 두 기수 후배
전남 고흥 출신인 김 후보자의 발탁은 탕평 인사로도 볼 수 있다. 김진태 검찰총장을 비롯해 대검 차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요직에 영남 인사들이 포진해 있는 점을 감안한 ‘지역 안배’ 인사라는 것이다. 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되면 현 내각에선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전남 함평)에 이어 두 번째 호남 출신이 된다. 김 후보자의 부친은 판사 출신인 김수 전 의원으로, 1979년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민주공화당에 입당한 인연도 있다.
사법연수원 16기인 김 후보자는 김 검찰총장(14기)보다 두 기수 아래 후배다. 김 총장의 남은 6개월 임기는 보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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