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설은 750석 규모의 ‘큰 마당’과 338석의 ‘작은 마당’ 등 공연장을 비롯해 대·중 연습실, 분야별 국악연습실, 국악자료실 등으로 중부권 최대 규모의 국악공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당초 개원식을 진행하려 했으나 최근 유행하고 있는 메르스 영향을 감안해 개원식 행사는 일단 유보하고 먼저 개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달 1일부터 대전시립연정국악연주단의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롭고 품격 있는 개원 기념 공연을 이어간다. 또 가야금 대금 단소 피리 해금 거문고 민요 무용 판소리 등의 강습도 실시된다. 정관성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연정국악원이 국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악문화를 선도하는 중부권 전통국악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국악 산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