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륜구동 해치백 ‘뉴1시리즈’ 출시

BMW코리아는 새로워진 외관과 인테리어, 강력한 신형 엔진을 장착한 뉴 1시리즈 2세대를 출시했다. iDrive 시스템과 6.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5시리즈급에 적용되던 LED 헤드라이트 등의 고급사양들이 대거 탑재됐다. 사진제공｜BMW코리아

BMW 특유의 L자 후면부 등 외관·인테리어 변신

‘더 강력해진 후륜구동 해치백, 뉴 1시리즈.’

BMW코리아는 8일 서울 삼성전시장에서 뉴 1시리즈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뉴 1시리즈는 2세대의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풀체인지 수준의 완전히 새로워진 외관과 인테리어, 강력한 신형 엔진을 장착해 매력을 더했다.

역동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가장 인상적이다. 전면부는 더 넓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헤드라이트가 적용됐고, 동급 최초로 주간주행등, 전조등, 방향지시등에 모두 LED가 적용됐다. 후면부도 완전히 새로워졌다. BMW 특유의 ‘L’자 형태로 바뀌어 더 안정적이고 넓어 보인다. 범퍼 하단부에는 스포티한 블랙 라인과 함께 블랙 크롬 컬러의 테일파이프가 장착돼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새로운 옵션도 풍성하다. iDrive 시스템, 6.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함께 모델에 따라 각종 고급사양들이 대거 탑재됐다. 5시리즈 급에서나 적용되던 LED 헤드라이트와 전·후방 주차 센서, 후방카메라, 블랙 하이그로시 키드니 그릴, 블랙 하이그로시 공기 흡입구, 전동식 글라스 선루프 등이 적용되어 있다. 안전성도 검증됐다. 유로 NCAP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점수인 별 5개 등급을 받았다.

새로운 4기통 디젤 엔진도 매력적이다.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2.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8.1초가 걸린다. 여기에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기 맞물려 복합연비는 17.4km/l(고속 19.9 km/l / 도심 15.7 km/l))다.

뉴 118d 스포츠라인의 가격은 3890만원이며 17인치 경합금 휠이 포함된 뉴 118d 스포츠런치패키지는 3950만원(VAT 포함)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