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윤. 사진제공|KLPGA
정희윤(21·중부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이동수스포츠 군산CC컵 드림투어 5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우승했다.
정희윤은 28일 전북 군산의 군산골프장 레이크·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400만원.
최민경(22), 안소현(20)과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정희윤은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친 뒤 후반에 3타를 더 줄이면서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곽보미(23)가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정희윤은 “우승해서 기쁘지만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더 열심히 해서 내년 정규투어에 진출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대신했다.
안소현과 이다은(27), 김소진(24)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