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로 공명음 감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K-silent system’ 기술을 적용한 금호타이어의 저소음 타이어. 운전자는 평소보다 8% 가량 소음이 감소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폼 재질 흡음재 부착
금호타이어가 타이어 공명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저소음 타이어를 6월 시장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저소음 타이어는 타이어의 바닥면과 도로 노면이 접촉하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 진동으로 발생하는 소음(공명음)을 감소시킨 ‘공명음 저감 타이어’(K-Silent Tire)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 재질의 흡음재를 부착해 타이어의 공명 소음을 감소시켰다. 타이어에 부착하는 흡음재의 디자인, 면적, 폭 넓이 등을 감안한 형상 설계가 핵심 기술이다. 금호타이어는 공명음 감소 효과 극대화를 위해 흡음재 형상 및 재질을 최적화한 ‘K-silent system’ 기술을 적용했다. 업계 최초다. 흡음재의 형상과 재질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고, 해외에서도 독자적인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일반타이어와 K-Silent System 기술을 적용한 저소음 타이어를 자체 비교 테스트한 결과 자사의 기존 제품 대비 4.5dB의 공명 소음이 감소해 운전자가 느끼는 소음이 약 8%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