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까지 합류하면서 ‘데이터 요금제’가 완성됐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 ‘band 데이터 요금제’를 20일 출시한다. ‘band 데이터 29·36·42·47·51’ 데이터 제공량은 각각 300MB·1.2·2.2·3.5·6.5GB다. band 데이터 61 이상 요금제는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기본량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일 2GB를 추가로 쓸 수 있고, 일별 데이터 소진 후에도 3Mbps 속도로 추가요금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band 데이터 100·80’ 요금제 고객은 각각 35·20GB의 기본 제공 데이터로 각종 모바일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이동통신3사가 내놓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비용과 기본 제공 데이터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론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유·무선 통화 무료구간이 다르다. SK텔레콤은 최저인 2만원대 요금제부터 유·무선 통화를 무한 제공한다. KT는 2만원대 요금제에선 무선만, 5만원대 요금제부터 유·무선 통화를 무제한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전 요금제 구간에서 무선만 무제한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