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45·여)는 최근 들어 식후 소화가 잘 안되고 체한 것처럼 가슴이 답답했다. 며칠 전 새벽에는 흉통과 함께 답답한 증상이 더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위내시경 검사 결과 ‘역류성 식도염’ 진단이 나와 위산분비 억제제 등을 투여받고 증상이 호전돼 귀가할 수 있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나 위의 내용물이 역류해 식도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2009년 256만8000명에서 2013년 351만9000명으로 4년 동안 37%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인 40, 50대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다.
가슴이 쓰리고 위산이 역류해 목으로 신물이 넘어오는 게 주요 증상이다. 하지만 심한 흉통이나 가슴의 답답함, 만성기침 등 심장질환이나 호흡기질환의 증상과 비슷하기도 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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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금연과 더불어 취침 전 음식 섭취를 피하고 역류를 악화시킬 수 있는 기름진 음식이나 카페인 음료는 피해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식도암으로 발전되거나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느껴지면 병원을 찾아 검사받을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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