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는 것을 계기로 향후 2년간 공기업에 6700개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된다.
기획재정부는 7일 방문규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316개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실시로 절약한 재원을 신규채용에 활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권고안’을 확정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정년이 60세로 연장되는 공공기관과 기존 정년이 60세 이상인 기관 모두 원칙적으로 신규채용 목표를 설정하도록 했다. 또 공공기관의 인건비 상승 부담을 덜기 위해 고령자의 정년연장 등으로 발생하는 인건비 증가액과 임금피크제와 관련해 신규 채용한 인원의 인건비가 총인건비 인상률 내에 포함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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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