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 미러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드리안 베이포드(44)는 지난 2012년 유로밀리언 1등에 당첨돼 영국 복권사상 두 번째로 높은 당첨금 1억 2800만 파운드(약 2126억 원)를 받았다.
전직 우체부인 그는 복권에 당첨된 지 15개월 만에 9년 간 결혼생활을 한 아내와 이혼했다. 이후 16세 연하인 28세 여성 사만다 버비지와 만나 사랑에 빠졌다. 둘은 만나지 6주 만에 약혼했다.
그의 친구들은 베이포드가 약혼녀를 만나기 전에는 말에 관심이 없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베이포드가 이혼 한 뒤 한 선술집에서 만났다고 한다. 첫 만남 3주 뒤 버비지는 경마장에서 말 돌보던 일을 그만두고 베이포드의 600만 파운드(약 99억 6000만 원)짜리 대저택에 들어가 동거에 들어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