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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지난달 국내와 해외판매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에서는 신차효과를 이어간 반면, 해외의 경우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4일 기아차 4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국내 4만3050대, 해외 22만9260대 등 총 27만2310대를 팔았다.
특히 이 기간 기아차 해외판매는 러시아 등 신흥국 경제불황의 영향으로 3.4% 줄었다. 하지만 레저용 차종들의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국내 판매가 증가, 해외판매 감소분을 만회했다.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1.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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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해외판매는 국내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수출물량 공급이 줄었다”고 말했다.
올해 1~4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15만7562대, 해외 86만5910대 등 총 102만 3472대로 전년대비 2.4% 감소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