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이세범(왼쪽), 표명일 코치는 2014∼2015시즌 챔피언 결정전이 끝나자마자 ‘흙 속 진주’를 찾기 위해 대학리그 현장을 찾아다니고 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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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범·표명일코치 휴가도 없이 대학리그 찾아
동부는 4일 모비스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4차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의 대장정을 마친 만큼 선수단에는 휴가가 주어졌다. 그러나 동부 이세범(41), 표명일(40) 코치는 챔피언 결정전을 끝낸 바로 다음주부터 대학리그를 관전했다. 바로 2015∼2016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흙 속 진주’를 캐기 위해서다.
동부는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해 9순위, 12순위로 신인을 선발한다. 특급 샛별을 데려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동부 관계자가 “이종현(21·고려대)이 ‘얼리 엔트리’로 나오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던질 정도다. 동부의 두 코치는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을 찾기 위해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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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