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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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두 달 ‘최단명 총리’ 불명예…시한부 총리說? ‘씁쓸’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했다. 이완구 총리는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정치 자금으로 30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이완구 총리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2월 17일 총리에 취임한 지 63일 만에 사의를 표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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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는는 박 대통령이 귀국할 때까지는 총리직을 수행한다. 다만 21일 이완구 총리가 주재할 예정이던 국무회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신 주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성 회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2013년 4월 4일 당시 충남 부여-청양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총리의 선거 사무실에서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완구 총리는 이런 의혹을 강력히 부인해왔다.
박 대통령이 16일 출국 직전 김 대표와의 긴급 단독 회동 자리에서 이완구 총리의 거취에 대해 “(순방에서) 돌아와서 결정하겠다”고 말해 사실상 ‘시한부 총리’라는 말이 나왔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내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국 수습을 위해 이 총리의 조기 자진 사퇴가 바람직하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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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