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유통가 제휴서비스 붐
연휴에 인천국제공항은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북적인다. 삼성카드는 긴급 모객 상품 결제 고객에게 상품권 증정 등 5월 초 황금 연휴를 앞두고 해외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동아일보DB
최근 금융업계에서는 박 씨와 같은 고객을 위해 소비를 줄이지 않고도 재테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이 나오고 있다. 특히 카드업계는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할수록 돈을 더 돌려주는 서비스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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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업체에서 물건을 살 때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 상품도 있다. 비씨카드는 CJ홈쇼핑, 롯데홈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등 6개 홈쇼핑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구매액의 6%를 할인해주는 ‘부자되세요, 홈쇼핑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전월 카드 사용액이 20만 원 이상일 경우 월 3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는 우리카드, IBK기업은행, NH농협카드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월별로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할인 혜택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각 카드사들은 매월 특정 업체와 제휴하고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카드는 5월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등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상품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여행업체인 ‘투어캐빈’과 제휴하고 4월 긴급모객 상품을 결제한 고객에게 결제 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 등을 준다. 긴급모객 상품은 여행 출발일이 임박해 정상가보다 저렴하게 가격이 책정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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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는 이달까지 모든 회원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정가(4만6000원)에서 약 67% 할인된 가격인 1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동반 3인까지는 40% 할인 혜택을 준다.
국민카드는 6월까지 매주 토요일 대형마트, 미용실, 화장품점, 제과점, 커피전문점 등에서 KB국민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하루 최대 1만 원까지 할인해 줄 계획이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