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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자 스윙’ 짐 퓨릭, 연장전 끝 4년 6개월 만에 PGA 정상

입력 | 2015-04-20 13:49:00


‘8자 스윙’으로 유명한 짐 퓨릭(45·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4년 6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퓨릭은 20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RBC 헤리티지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케빈 키스너(31·미국)와 합계 18언더파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3.5m 버디를 낚아 우승했다. 퓨릭은 2010년 9월 투어 챔피언십 우승 후 100번째 도전 만에 통산 17승째를 수확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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