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PGA
김진호(29)가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2부) 투어 2차전(총상금 8000만원·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우승했다.
김진호는 17일 전북 군산의 군산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황우석(22·5언더파 139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김진호는 9번홀에서 공동선두를 이뤘다. 그러나 후반 15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승부의 추가 황우석에게 기우는 듯 했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김진호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황우석이 트리플보기를 하고 김진호는 파를 지켜 2타 차 역전승을 차지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