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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개인정보 보호… 영장전담 변호사 도입

입력 | 2015-04-14 03:00:00

수사기관 자료요청에 대응




네이버가 자사에 집행되는 압수수색 영장의 개인정보보호 위반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전담 변호사제를 시행한다.

네이버는 13일 ‘2015년 개인정보 프라이버시 보호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연간 계획과 이행 현황을 ‘네이버 프라이버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또 ‘투명성보고서’ 발행을 연 2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투명성보고서는 수사기관의 자료제공 요청에 관한 통계로 네이버는 1월 ‘네이버 개인정보보호리포트’라는 보고서로 이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통신비밀 보호와 관련된 업무를 처리할 때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있는지를 독립적인 전문가 단체에 검증받을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네이버 모바일 앱 개발 프라이버시 보호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8월에는 개인정보 취급방침을 전면 개편하고 N드라이브 서비스에서도 프라이버시 보호 강화에 나선다. ‘버그 바운티(Bug Bounty·취약점 신고 포상제)’를 적용한 ‘프라이버시 강화 보상제도’도 실시한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