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이 수성구 신천 교량 구간을 달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이날 오전 10시 반 수성구 어린이회관 광장에서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오후 1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요금은 1, 2호선과 같은 어른 1100원(교통카드 기준)이다. 1호선은 명덕역, 2호선은 신남역에서 환승할 수 있다.
대구의 남북을 연결하는 3호선은 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의 23.95km다. 정거장 간 평균 거리는 800m이며 시속 50∼70km로 운행해 평균 2분 이내에 다음 역에 도착한다. 승용차로 70분 이상 걸리던 이동시간은 46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 정원은 265명이지만 390여 명까지 탈 수 있다. 도시철도 수송 분담률은 9.7%에서 16.1%로 올라 이용객은 15만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