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공개채용 면접시험 응시 대상자가 선발예정 인원의 130~140%까지 늘어난다. 7급 공무원 면접시험에는 집단토의 시간이 신설된다.
인사혁신처는 9일 공무원의 가치관과 인성을 심층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모든 공채시험에서 면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직업 안정성 등의 이유 만으로 공직을 선택하는 지원자가 아닌 공직에 헌신할 수 있는 지원자를 가려내기 위해서다.
우선 올해부터 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포함)의 면접 응시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10%포인트 늘어난 선발 예정 인원의 130%, 7·9급 공채는 선발 예정 인원의 140%까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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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올해 면접시험 일정도 변경됐다. 인사혁신처는 4급 기술직 면접은 11월 28~29일, 외교관 후보자는 9월 17~19일, 7급 공채 면접은 11월 12~16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