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더 러버’ 연출한 김태은PD.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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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출신 서수민 PD, 드라마 ‘프로듀사’ 연출
신원호 PD ‘응팔’ 김태은 PD ‘더 러버’도 주목
KBS 2TV 새 드라마 ‘프로듀사’,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 엠넷 ‘더 러버’, ‘칠전팔기 구해라’ 등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연출자가 예능프로그램 PD 출신이라는 점이다.
최근 안방극장에 예능 PD들이 잇따라 진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박지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박혜련, ‘나인’ 송재정, ‘주군의 태양’의 ‘홍자매’ 홍정은·미란 등 예능프로그램 출신 작가들이 드라마에서 맹활약하는 데 이어 이들 PD들도 시들해진 안방극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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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PD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출신.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흥행 보증수표로 떠올랐다. 그는 가을께 ‘응답하라 1988’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동거를 소재로 한 이야기를 그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더 러버’의 김태은 PD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출발을 알린 ‘슈퍼스타K’를 비롯해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 등을 연출했다. 독특한 감성을 드라마에 잘 버무려 녹여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종영한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는 ‘슈퍼스타K’ ‘댄싱나인’ 등을 연출한 김용범 PD가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음악 관련 예능프로그램을 주로 만들어온 만큼 음악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서도 장점이 잘 묻어났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예능프로그램 연출자들은 캐릭터 발굴에 뛰어난 장점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현장 적응력이나 순발력도 강해 보인다. 다양한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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