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류현진을 공식으로 부상자명단(Disabled List)에 등재시켰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개막전 엔트리 25명을 확정 발표했다. 투수 11, 포수 2, 내야수 7 외야수 5명이다. 강정호의 피츠버그는 투수 12, 포수 2 내야수 6, 외야수 5명으로 구성했다. 강정호는 당당히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올해 메이저리그 3년째가 되는 류현진은 처음으로 시즌을 DL등재로 출발한다. 다저스 입문 후 DL 등재는 공식 3번째다. 투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어깨가 두 차례, 허리 한 차례다. 지난해 9월13일 어깨 부상 때는 DL등재를 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3월21일 어깨 염증이 나타나 볼을 만지지 않고 있다. DL은 3월28일로 소급 적용된다. 3월28일 소급적용이므로 4월12일 이후에는 언제든 복귀가 가능하다. 향후 일정은 7일 캐치볼 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는 2015시즌 출발하면서 투수 5명이 DL에 등재했다. 선발 류현진과 무미리 켄리 잰센(발 뼈), 구원 브랜든 리그(어깨)는 15일자 DL이며, 브랜든 비치(우측 팔꿈치), 크리스 위드로(우측 팔꿈치)다. 류현진과 리그의 공식 부상명칭은 어깨 충돌(shoulder impingement)이다. 리그는 2개월 휴식을 요하는 진단을 받은 상태다. 류현진은 리그보다는 어깨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moonsy102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