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생명단은 생명나눔의 시작” 환자 중심의 전인치료로 유명
안소미 대표 원장
‘논현동 면역 항암 명의’로 불리며 말기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있는 안소미 생명나눔한의원(www.lifenanum.kr·02-2038-9977) 대표 원장은 ‘환우 중심의 전인치료’로 유명하다.
길고 힘든 암 치료를 겪으면서 몸과 마음이 인내의 끝에 다다른 말기암 환자들이 주로 그를 찾는다. 안 원장은 병원이 먼저 포기하거나 “극심한 항암, 방사선치료 등의 후유증으로 마지막으로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한방 면역요법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생명나눔치료법은 20년 가까이 암 진료 외길을 걸어온 안 원장이 개발한 한방 암 클리닉으로 완치가 어려운 간암과 폐암을 비롯해 대장암, 담도암, 유방암, 위암 등을 다룬다.
특히 높은 발병률과 함께 폐암에 이어 사망률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간암진료 부문에서는 명성이 자자하다. 국내 간암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1위. 40∼50대 남성 간질환 사망자는 한 해 1만 명에 이르지만 실제로 간암 환자 70∼80%는 간암이 이미 진행된 상태가 돼서야 병원을 찾는다.
안 원장은 난치병 치료의 새 지평을 연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난치병 앞에 치료의 한계를 드러내는 서양의학의 단점을 한의학적 방법으로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안 원장은 그동안 수많은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객관적인 임상 결과로 확인되는 생명나눔한의원의 항암치료 전문성은 놀라울 정도. 2013년 한 해 내원 환자 119명을 조사한 결과, 컨디션 회복률과 통증 경감률, 신진대사 정상화율이 모두 70%를 넘어섰다. 간암은 물론 기타 암 종에서도 고르게 높은 호전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 원장은 면역력을 키워 암과 싸우는 ‘면역 항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면역에 아주 작은 손상이라도 줄 수 있는 치료는 철저히 거부하고 검증된 성분을 함유한 약재를 직접 개발하여 처방했는데 그래서 탄생한 것이 생명나눔한의원을 대중에 알려지게 한 ‘산삼생명단’이다.
산삼생명단은 수천 종에 이르는 한약재 중 산삼을 주원료로 개발한 천연 한약으로 환자의 체질에 맞는 처방을 위해 다양한 한약재를 혼합하여 만들어진다. 만성 염증을 일으키고 염증에 대한 방어기제를 좌절시키는 과산화지질과 어혈 그리고 담음 등을 제거하는 치료 작용을 통해 암 세포 성장과 전이, 재발을 방지한다. 하지만 암환자 중에는 약물조차 넘기기 힘든 상태에 이른 경우도 있어 산삼생명단이 우선 처방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경우는 앞서 산삼생맥약침으로 호전을 유도한 이후 산삼생명단이 처방된다.
안 원장은 “생명 나눔 치료법은 음식 섭취가 힘들고 기력이 부족한 환자의 증상을 개선시키고 암세포를 공격하는 동시에 환자 스스로가 암과 싸워 이겨낼 수 있도록 자생력과 회복력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