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조합원 33%에 女임원은 5%뿐
지역 농협과 수협 등의 여성 임원 비중이 여성 조합원 비중에 비해 현저히 작아 조합 내에도 ‘유리천장’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올 7월부터 지역 농·수협에서 ‘여성 임원 할당제’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새누리당 윤명희 국회의원실 등에 따르면 지역 농협의 여성 조합원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전체 조합원의 32.7%에 이르지만, 여성 임원 비중은 4.6%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치러진 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 1109명 중 여성 조합장은 5명으로 전체 조합장의 0.45%에 불과했다.
이런 상황은 다른 조합도 비슷했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지역 수협의 여성 조합원 비율은 30.8%나 되지만 여성 임원 비율은 2.2%였고, 지역 산림조합은 여성 조합원이 13.5%를 차지하지만 여성 임원 비율은 0.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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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