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K리그 챌린지 2R MVP…“2만 홈팬 열광시킨 한 방”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대구 미드필더 레오가 K리그 챌린지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위클리 베스트’를 발표했다.
레오는 지난달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강원과의 홈경기서 전반16분 패널티박스 좌측 안에서 이종성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대구는 레오와 에델의 연속골에 힘입어 강원을 2-1로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레오를 포함해 적극적인 플레이로 1골을 기록한 벨루소(강원), 팀 창단 첫 골 주인공 김재성(서울 이랜드), 환상적인 중거리슛과 적극적인 공격으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낸 안양의 새로운 무기 김선민(안양)이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탁월한 선방과 수비진을 지휘하는 리더십으로 신생팀의 경험 부족 보완, 베테랑의 힘을 과시한 김영광(서울 이랜드)이 최고의 골키퍼로 뽑혔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