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기아클래식 크리스티 커 우승…이미림 2위
베테랑 골퍼 크리스티 커(38·미국)가 한국여자골퍼들의 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라아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했다. 버디 9개에 보기 2개로 막은 커는 이날만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이미림(25·18언더파 270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커는 우승상금 25만5000달러를 받았고, 개막전부터 이어져온 한국선수들의 우승 돌풍도 잠시 멈춰 섰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