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5주기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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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63) 대통령이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천안함 폭침 사태로 희생된 용사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5년 전 오늘, 서해 바다 최전방에서 국토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천안함 용사들은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으로 고귀한 생명을 잃었다”면서 “용사들은 이제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갔지만, 그들이 남긴 고귀한 호국정신은 우리 국민들 마음속에 깊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국가방위역량을 더욱 확충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전쟁억지력을 확보해 다시는 천안함 피격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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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천안함 용사들의 영령 앞에 너무도 부끄럽고 통탄스러운 통영함 비리 같은 방위사업 비리를 뿌리 뽑아 다시는 이런 매국 행위가 대한민국에 발붙이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천안함 피격으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이제 우리는 힘들었던 시간과 아픔을 극복하며 희망의 새 길로 나아가야 한다”라면서 “우리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튼튼하게 안보를 지키면서 경제 재도약과 국가 혁신, 통일준비 과업들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것이 곧 천안함 용사들을 비롯한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진정으로 빛내는 길이 될 것이다”면서 “천안함 46명 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를 추모하며, 희생과 숭고한 뜻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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