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 제공
그릭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백질, 칼슘, 유산균 같은 ‘요거트 주요 성분’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그릭 요거트는 담겨져 있는 용기를 뒤집어도 거의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고체에 가깝다는 것도 다른 요거트와 구별되는 특징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그릭 요거트가 뜨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그릭 요거트를 통해 체중 조절과 건강 관리에 도움을 봤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기도 했다.
실제로 그릭 요거트는 장수마을이 많은 그리스 등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는 매일 먹는 식품 중 하나다.
광고 로드중
국내에서는 산양 분유 등 다양한 유제품을 처음 소개한 일동후디스가 2012년 처음 그릭 요거트인 ‘후디스 그릭’을 시장에 내놓았다. 그 뒤, 남양유업, 파스퇴르, 빙그레 등 다른 유제품 생산 업체들에서도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대표적인 건강 식품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에 요거트를 즐기는 사람들뿐 아니라 건강 관리 차원에서 ‘좋은 음식’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의 그릭 요거트 제품들의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안정제, 보존료, 색소 등 인공 첨가물을 전혀 쓰지 않고 있다는 점 때문에 더욱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일동후디스는 △플레인 △저지방 △블루베리 △망고 등 기존에 시장에 내놓았던 4가지 종류 제품의 판매량을 늘리는 건 물론이고 신제품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새로 출시할 예정인 그릭 요거트는 유기농 원유와 유산균만으로 만든 ‘후디스 그릭 오가닉 퓨어’다.
광고 로드중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