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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타계, 오바마 美대통령 “역사의 진정한 거인이었다”

입력 | 2015-03-23 09:16:00

사진= YTN 방송 갈무리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타계’

싱가포르의 국부 리콴유 전 총리가 91살의 나이로 타계했다.

지난 23일 새벽 싱가포르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리콴유 전 총리가 오늘 오전 3시18분 싱가포르 종합병원에서 타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는 타계 직전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왔다.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타계 소식에 전세계 지도자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싱가포르의 국부인 그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역사의 진정한 거인, 싱가포르의 아버지, 아시아의 위대한 전략가의 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했고,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그의 지도력 때문에 싱가포르는 세계의 가장 번영된 국가, 금융 강국이 됐다”고 전했다.

리콴유 전 총리는 현대 싱가포르의 원형을 만든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영국 식민지의 작은 항구 도시에 불과했던 싱가포르는 그가 집권하는 동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가운데 한 곳이 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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