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우리나라에 강한 황사가 수차례 이어질 것으로 알려지자 공기청정기 판매가급증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하이마트에서 판매된 공기청정기는 지난 달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40% 가량 증가했다. 봄과 함께 찾아올 황사를 대비하려는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하이마트 생활가전팀 명성호MD는 “지속되는 황사와 미세먼지 이슈로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하이마트 전국동시세일 기간에는 가격할인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공기청정기를 구매하기에 적기”라고 말했다.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용도와 면적에 알맞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가정의 거실에서 사용하기에는 10~12평형대가 알맞고, 방에서 사용하려면 6평형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황사가 하루 종일 지속되어 오랜 시간동안 가동해야 할 경우를 대비해 에너지소비효율을 확인해야 하고, 한국공기청정협회가 효율, 소음 등의 품질을 인증하는 CA(Clean Air)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