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NC 방송 캡처
외신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이 살고 있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의 한 주민은 지난 13일 이 남자가 또 홀딱 벗고 문밖으로 나와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을 불렀다. 하지만 경찰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제집에서 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불법이 아니라는 설명.
경찰은 지난 10년 간 남자의 행동에 혐오감을 느낀 주민들로부터 셀 수없을 만큼 많은 신고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그때마다 똑같은 얘기를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
노스캘로라이나 주 법에 따르면 공공장소나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에서 의도적으로 자신의 주요 신체부위를 노출하지 않으면 공연음란 혐의 등을 적용해 처벌 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어린 아이를 둔 주민들을 중심으로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주민은 “어린 아이들이 그 같은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부적절하기 때문에 벌거벗은 사람들이 집밖으로 못 나오게 해야 한다”고 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