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기 대표
광고 로드중
오래 사용해 흠집이 났거나 담뱃재로 구멍 난 승용차 가죽시트, 손상된 가죽소파, 의류, 명품가방까지…. 아무리 발품을 팔아도 마음에 쏙 드는 복원업체를 찾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고 비싼 천갈이를 하자니 부담스러울 때 망가진 고가 가죽제품을 새것처럼 감쪽같이 복원하는 ‘최후의 보루’가 있다.
가죽 복원의 달인이라 불리는 주형기 대표가 운영하는 ㈜칼라시대(www.colorsidae.co.kr)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본사를 둔 칼라시대는 가죽제품을 새 제품처럼 완벽하게 복원해내 호평을 받고 있는 곳이다.
손상된 자동차 내부나 시트, 소파 등을 다른 곳에 맡겼다가 해결이 되지 않아 속이 상한 손님들, 애타는 손님들이 전국에서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다. 완성된 복원제품들은 깜짝 놀랄 정도. 찢기고 긁히고 해진 각종 가죽·레자 제품들이 표면 재생뿐 아니라 문양까지 90% 이상 복원되는 놀라운 능력이다. 교체 없이 손상된 부분만을 1, 2시간 이내에 간단히 복원하는 것이 칼라시대의 경쟁력. 낡고 빛바랜 어떤 가죽제품도 이곳을 거치면 처음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가죽 복원 비용은 평균 10만∼15만 원 선으로 3∼4일씩 걸리는 가죽 교체 기간이나 비용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해 인기를 얻고 있다.
광고 로드중
주형기 대표는 “찾아가는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로 매장을 둘 필요가 없고 남녀노소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창업할 수 있다”며 “창업비용은 1년간 쓸 수 있는 재료값 약 1500만 원이 소요되며 2주간 일대일로 기술을 전수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