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과의 홈 개막전서 멀티골을 터뜨린 에두(34·전북)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라운드 주간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위클리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에두는 지난 7일 전북 유니폼을 입고 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와 성남과의 홈 개막전서 두골을 터뜨려 팀의 완벽한 승리를 견인해 위클리 베스트와 함께 MVP로 선정됐다.
미드필드 자리에는 양동현의 헤딩골을 도운 따르따(울산), 광주 공격의 중심에 선 임선영(광주), 포항의 중원을 지키며 강력한 중거리포로 1골을 기록한 손준호(포함)가 포함됐다.
또 4명의 수비수에는 왼발 크로스로 웨슬리의 헤딩골을 도운 유지훈(부산), 윌킨슨의 빈자리를 무난히 채우며 성남의 역습을 차단했던 김형일(전북), 장신의 키로 경기 내내 전남의 공격수를 막아 세운 알렉스(제주), 재치있는 드리블과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낸 개인기로 오른쪽 측면을 지배한 최효진(전남)이 뽑혔다.
마지막으로 서울의 결정적인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울산의 무실점 승리를 이끈 김승규(울산)가 골키퍼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