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제안, 2014년 7월부터 추진… 8개 지역 순회 관광 프로그램 개발
10일 중구에 따르면 충북 제천(시장 이근규) 전남 목포(시장 박홍률) 전남 강진(군수 강진원) 경북 청송(군수 한동수) 청도(군수 이승률) 고령(군수 곽용환) 경남 합천(군수 하창환) 등 8개 자치단체장은 13일 오전 11시 중구청에서 ‘국내 관광 선도 도시 간 관광교류 협약식’을 연다.
협약 내용은 관광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주민 교류, 관광 공동홍보 및 마케팅이다. 1일, 1박 2일, 2박 3일 코스로 구분해 8개 지역을 순회하는 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핵심이다. 내년부터 해당 지자체별로 1000만 원씩 출연해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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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대구 중구가 제안해 지난해 7월부터 추진됐다. 초대 회장은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이 맡으며 참여 자치단체장이 1년씩 돌아가며 회장을 맡는다. 윤 청장은 “지역 간 협력으로 관광객의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국적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