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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신수지 “한 달 훈련비 3000만 원, 아버지 대리운전”

입력 | 2015-03-06 11:40:00

‘해피투게더, 신수지’


‘해피투게더, 신수지’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신수지가 힘들었던 리듬 체조 선수 시절을 회상했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3’에서는 자수성가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장서희, 김응수, 최여진,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전 체조선수 신수지가 등장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신수지는 “내가 고생은 많이 했는데 빛을 못 본 케이스라 자수성가를 한 게 맞는지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달에 훈련비만 3000만 원이었다. 많게는 4000만 원까지 들었다”며 “부모님께서 집까지 줄여가며 날 지원해 주셨다. 부모님들은 양말 하나 안 사시면서 나에게만 투자를 하셨다”고 말했다.

신수지는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아버지가 퇴근하고 대리운전까지 하셨다. 아예 잠을 못 자서 새벽에 쓰러지기까지 했다”면서 “그 때 이 운동이 좋고 올림픽에 나가기 위한 목표보다 ‘이거 아니면 죽을거야’라는 독기가 생겼다. 눈물도 안 났다. 인대 끊어진 것도 모른 채 6개월을 운동하기도 했다”고 전해 안쓰러움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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