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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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울리 슈틸리케(61·독일·사진) 감독이 K리그와 의미 있는 동행을 한다.
1월 2015호주아시안컵이 끝난 뒤 스페인에서 한 달간 휴가를 보낸 슈틸리케 감독은 4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입국 인터뷰를 통해 “‘제2의 이정협(24·상주상무)’을 찾겠다”며 숨은 진주 발굴 의지를 드러낸 그의 첫 공식 행보도 K리그 경기 관전이다. 7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지난해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챔피언 전북현대와 FA컵 우승팀 성남FC의 클래식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을 찾는다.
경기만 보는 것은 아니다. 팬들과 스킨십에도 앞장선다. 킥오프에 앞서 슈틸리케 감독은 팬사인회를 하고, 시축도 맡는다. 경기 후 곧장 서울로 올라오지 않고 전주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8일 오전 전북 구단이 자랑하는 전북 완주군의 최신식 클럽하우스도 찾는다. 이 자리에선 전북 이철근 단장이 슈틸리케 감독 일행을 직접 안내하며 관련 브리핑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광양으로 이동해 8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질 전남 드래곤즈-제주 유나이티드전을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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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