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2~15일(현지시간) 스웨덴 칼스타드와 하그포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과 헤이든 패든이 각각 2위와 5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팀포인트 28점을 획득해 폴크스바겐(25점)을 제치고 9개 참가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특히 현대차 i20 랠리카는 3대 모두 완주에 성공했다. 21개 구간, 총 308㎞ 구간의 스웨덴 랠리는 혹독한 날씨와 미끄러운 눈길로 악명이 높다.
현대차는 지난달 모나코 개막경기에서는 폴크스바겐에 이어 제조사 2위에 오른 바 있다. WRC는 1년간 4개 대륙에서 13개 대회가 치러진다. 일반도로, 산길, 눈길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장거리 경주로 진행돼 ‘자동차 경주의 철인 경기’로 불리기도 한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